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돌연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실종한지 3주 뒤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집사가 일하는 마트로 직접 찾아오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
가족들은 지난 3주 동안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실종 전단지를 붙이고 강아지를 찾아다녔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랬던 강아지가 제발로 3주만에 돌아온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도탄시에 사는 대니얼 로베네트(Danielle Robinette)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사를 찾기 위해 월마트 매장에 들어온 강아지 애비(Abby) 사연을 소개했죠.
집사 준 라운트리(June Rountree)는 몇 주 전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애비를 잃어버렸는데요. 뒷마당에 있어야 할 녀석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가족들은 도둑이 훔쳐간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했습니다. 전단지를 돌려가며 실종된 강아지 애비 찾기에 팔을 걷었는데요. 강아지 애비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포자기로 하고 있던 그때 준 라운트리가 일하는 월마트로 강아지 애비가 찾아온 것. 월마트 6번 계산대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갑자기 매장이 소란스러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 봤더니 집 나간 강아지 애비가 매장을 돌아다녀 직원들이 잡으려고 뒤쫓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 애비는 집사 준 라운트리를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갔고 그렇게 녀석은 실종 3주만에 집사 품에 안기게 됐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실종된 강아지를 다시 품에 안게 된 그녀는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강아지 애비는 그렇게 3주만에 그녀가 일하는 마트로 찾아왔는데요.
여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어떻게 강아지가 집사의 직장을 알고 찾아왔는지 모르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준 라운트리도 강아지 애비가 자신의 직장에 찾아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종됐던 강아지를 3주만에 다시 되찾을 수 있게 된 준 라운트리 부부. 부디 녀석이 다시는 실종되는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