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함께한 반려견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 한 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1 07: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sossolovely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12년 동안 가족 같이 함께했던 반려견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일 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반려견 뽀송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유소영은 "오늘 새벽 너무나 갑작스럽게 우리 뽀송이가 기나긴 소풍을 떠났어요"라며 "뭐가 그리 급했는지.. 제 얼굴도 안보고 급하게 소풍을 떠났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하늘에서 우리 뽀송이가 너무나 예쁘고 착해서 많이 탐이 났나봐요"라며 "12년동안 말썽 한번 안 부리고 너무나 착했던 우리 뽀송이"라고 말했죠.


유소영은 "언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뽀송아.. 우리 가족이 되줘서 너무 고마워 뽀송아.."라며 "항상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뽀송아..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뽀송아.."라고 더 잘해주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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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어 "거기 가서 아프지말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맛있는거 많이먹고 잠도 푹 많이자구"라며 "가끔 시간나면 언니 꿈에도 놀러와줘! 이제는 언니가 기다릴께!"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유소영은 "솔직히 아직 믿기지도 않고, 마음이 진정되질 않아요.."라며 "벌써 이렇게 너무 많이 보고싶은데.. 꼬옥 안고 뽀뽀해주고싶은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충분히 추모하면서 잘 이겨내볼께요.."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같이 걱정해주시고 연락주시고 24시동물병원 알려주신 지인분들, 인친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우리 뽀송이를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유소영은 반려견 뽀송이를 떠나보낸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거예요", "슬픕니다", "힘내시길 위로해요",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앨범 'New Schoolgirl'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그룹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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