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하기 너무 귀찮았던 고양이가 '집사의 손가락' 빌려서 그루밍하는 방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6 17:07

애니멀플래닛reddit


자신이 스스로 그루밍하기가 너무 귀찮았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결국 집사 손가락을 빌려 그루밍에 나서는데요.


엉뚱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그루밍하는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고양이의 털을 대신 손가락을 쓰다듬어주는 집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는 자신이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털을 고르게 빗겨줍니다. 그리고는 고양이에게 손가락을 내밀었는데요.


reddit


잠시후 고양이는 집사의 손가락을 핥아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고양이 그루밍을 해줬습니다.


이렇게 반복하기를 몇번. 아무래도 집사 손길이 너무도 좋았던 고양이는 그루밍이 귀찮으니 이왕 집사 손가락을 빌리기로 한 듯 보였습니다.


집사가 손가락으로 털을 쓰다듬어주며 관리해주자 고양이는 기분이 좋은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만끽했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승자는 고양이", "결국 집사는 고양이 심부름꾼이 됐다", "고양이 표정 진심인 듯",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