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마다 식탁 위에 올라와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사에게 '눈치'주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03 13:31

애니멀플래닛香港01


집사가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으려고 할 때마다 그 옆에 앉아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등 눈치주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밥 먹을 때마다 눈치를 주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아미(阿咪)라고 하는데요.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에는 고양이 아미와 한집에 살고 있죠.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은 녀석은 집사 부부가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요리를 하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 요리 과정을 빤히 쳐다보고는 한다는데요.


뿐만 아니라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 위에 각종 반찬들을 진열해 놓으면 망부석이라도 되는 것처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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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음식을 뺏어 먹거나 훔쳐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집사는 밥 먹는 내내 쳐다보는 고양이의 눈치를 자신도 모르게 보고 있다고 토로했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요리하는 과정에도 참견한다는 고양이. 하루는 집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국이 끓자 "야옹, 야옹"하고 울며 집사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아미는 언제부터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을까. 사실 녀석은 길고양이 출신이라고 합니다. 집사 부부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입양해 데리고 지내게 됐다는데요.


음식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과정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애교가 많은 고양이 아미. 오늘도 집사는 고양이 아미의 눈치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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