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무시와 멸시를 당해왔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버림 받은지 오래된 탓에 온몸은 앙상하게 말라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소녀는 도저히 유기견의 상태를 외면할 수 없었고 조심스레 밥을 챙겨줬는데요. 밥 먹는 내내 유기견이 지어보인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에 따르면 길을 지나가던 한 소녀가 우연히 길을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눈에 봐도 앙상하게 말라 있는 녀석.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었던 소녀는 유기견에게 밥을 챙겨줬지만 처음에 녀석은 경계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유기견은 소녀가 챙겨준 밥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죠.
밥을 먹는 내내 유긱녀은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소녀의 선행을 의심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무시와 멸시를 당했으면 그럴까.
소녀는 유기견이 밥을 다 먹자 서둘러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 지저분한 털을 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병을 치료해줬는데요.
덕분에 유기견은 꾸질꾸질해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영락없는 강아지 모습을 하게 되었는데요. 유기견은 소녀가 입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해오다 가족이 생긴 유기견. 부디 새 가족들 품에서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