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로 '입술 봉합 수술' 뒤 무대에 올라 13대 0 압승한 '국민가수' 이병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05 12:12

애니멀플래닛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국민가수' 이병찬이 개물림 사고를 당해 입술 봉합 수술을 받는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올킬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 무대가 그려졌는데요. 유용민과 대결을 펼치게 된 이병찬은 경연 무대를 앞두고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경연 무대에 앞서 떠돌이 개에게 물려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 이병찬은 제작진에게 "개한테 지금 얼굴 물려가지고 입술이 찢어졌어요"라며 "꿰메야 한다고 하는데 개한테 물린거라 바로 꿰메진 못한대요"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윗입슬과 아랫입술에 붕대를 하고 있는 이병찬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가졌는데요.


긴급회의에 참석한 이병찬은 "말을 할 수는 있는데 최대한 움직이면 안 된다"라며 "노래를 해야 한다고 했더니 노래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라고 의사가 내린 진단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밥 풀 때까지 최소 5일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달라서 경연 날까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걱정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간절하다며 경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이병찬.


애니멀플래닛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열곡절 끝에 무대에 오른 이병찬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해 불렀고 어린왕자 같은 특유의 미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노래를 마친 이병찬은 "1라운드 끝나고 강아지한테 입을 물리는 사고가 있었는데 입술을 꿰맸다"라며 "꿰맨지 일주일 정도 되고 실밥을 며칠 전에 풀고 무대에 서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남모를 마음 고생을 했던 이병찬은 끝내 눈물을 쏟아냈는데요. 이후 공개된 마스터 심사 결과 이병찬은 13대 0으로 올킬 승리를 하며 앞으로 또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Naver TV_@내일은 국민가수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