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고양이 찾기 위해 집사가 그려서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은 전단지 속 그림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3 09:00

애니멀플래닛貓咪也瘋狂俱樂部 CrazyCat club / Leo Lee


잠깐 한눈 파는 사이 집에서 뛰쳐나가버린 고양이가 있습니다. 실종된 고양이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집사는 엘리베이터에 실종 전단지를 붙여 놓았는데요.


분명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사가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은 실종 전단지 실물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SNS상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며 고양이를 보신 분들은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 적힌 실종 전단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貓咪也瘋狂俱樂部 CrazyCat club / Leo Lee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를 찾게 되면 807호실로 와달라는 문구가 적힌 실종 전단지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여느 실종 전단지와 조금은 달라보입니다.


보통 실종 전단지 경우에는 사진이 들어가지만 집사는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그림으로 대처했는데요. 전단지 속에는 고양이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한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죠.


집사가 전단지 한켠에 그려놓은 고양이 그림 속에는 얼굴 반쪽이 대부분 반점으로 채워져 있고 꼬리 또한 새까만 고양이 모습으로 묘사돼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집사 생각에는 마음이 급하다보니 그림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고양이를 찾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림을 그려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애니멀플래닛貓咪也瘋狂俱樂部 CrazyCat club / Leo Lee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정말 다행스럽게도 집사가 한눈 파는 사이 집밖으로 뛰쳐나간 고양이는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종된 고양이는 정말로 전단지 속 집사가 그린 고양이철머 똑같이 뚱한 표정에 얼굴 한쪽에는 반점 같은 털이 자라있었는데요.


영영 헤어진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준 집사의 전단지 속 고양이 그림. 다음부터는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집사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