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매력은 강아지와 달리 도도하면서도 시크함인데요. 여기 간식 살 돈을 열심히 벌고 집에 돌아온 집사를 시크하게 맞이해주는 고양이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고양이가 맞이해주는 방법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퇴근한 집사가 집에 들어온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날 집사는 고양이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고양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그는 바닥에 엎드려서 고양이들이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주기만을 기다렸죠. 그때 반대편에서 성큼 성큼 다가오는 고양이들.
그런데 고양이들은 집사가 기대한 것과 달리 시크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옆을 쓱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는 얼굴 비비며 반겨주는 고양이들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냉랭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집사가 오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갔는데요.
생각지 못한 고양이들의 반응에 집사는 "저기.. 일 마치고 퇴근했는데..."라며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한 듯 보였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시크함 보통이 아니네요", "보자마자 웃었어요", "폭풍공감", "우리집 고양이도 그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あの…かいぬしが労働を終え帰宅したんですが… pic.twitter.com/l51M1ZT18Y
— しぴ(ソマリ)と、おこめ(キジトラ)の記録ᓚᘏᗢ (@chipie0826) September 1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