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로 소리 듣지 못하는 강아지 깜짝 놀라지 않도록 집사가 낮잠 깨우는 방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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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녀석은 피곤했는지 소파 위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낮잠 자는 강아지를 깨워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흔들어 깨웠다가는 강아지가 놀랄 것이 뻔했기에 어떻게 깨워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한참 동안 고민하던 집사는 강아지가 깜작 놀라지 않도록 자신만의 방법으로 강아지를 깨우기로 하는데요.


강아지를 배려하고 세심하게 챙기는 집사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imgur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소리 듣지 못하는 강아지를 깨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움짤이 하나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움짤에 따르면 강아지가 피곤했었는지 소파 위에 올라가서는 세상 깊게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집사는 강아지를 깨워야 했는데요. 보통의 집사처럼 강아지를 흔들어 깨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강아지 코 앞에 자신의 손을 내밀었는데요.


강아지가 자신의 손 냄새를 맡고서 일어나길 기다렸던 것. 다른 강아지들처럼 이름을 부른다고 하더라도 강아지가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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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흔들어 깨운다고 하더라도 자고 있던 강아지가 화들짝 놀랄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기에 집사는 한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집사는 자신의 손을 조심스레 내밀어서 강아지가 냄새 맡고 일어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집사의 진심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춘 방법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소리 듣지 못하는 강아지 입장을 배려한 집사.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견주의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갓견주 인정입니다", "정말 자상하시네요", "이런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