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 곁에 찰싹 붙어서 24시간 내내 자리를 곁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강아지의 이름은 제디(Jedi) 입니다.
미국 CBS 등에 따르면 '타입1(Type-1)'이라는 희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루크(Luke)라고 하는데요. 아이 옆에는 강아지 제디가 껌딱지처럼 붙어 있죠.
그도 그럴 것이 희귀 당뇨병 진단을 받고 있는 아이 루크를 지키기 위해서 강아지 제디가 혈당 수치 변화를 감지해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혈당에 변화가 올 때마다 아이 루크는 울면서 고통을 호소했고 그 옆을 부모님이 지킬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일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당뇨 감지견' 제디를 입양하게 됩니다.
다른 강아지와 달리 당뇨 감지견이 되기 위해 훈련 받아온 강아지 제디는 후각을 이용해 아이 루크의 혈당 수치를 24시간 내내 감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아이 루크의 혈당이 떨어질 경우 강아지 제디가 짖으며 엄마를 불렀죠. 반대로 혈당이 오르면 당을 체크하는 기계를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강아지 제디 입양 이후 아이 루크는 물론 부모님도 안심하고 잠들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만약 강아지 제디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보통 강아지를 가리켜 천사라고 부르고는 하는데요. 정말 강아지는 하늘에서 인간들을 위해 보내준 천사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