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 형제들과 달리 공감능력이 매우 뛰어난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공감능력이 얼마나 뛰어나길래 그럴까요.
남다른 공감능력을 가진 이 고양이의 이름은 미카(Mika). 새하얀 털이 너무도 매력적인 아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미카는 형제들 중에서 가장 장난기도 많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이라고 합니다.
하루는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속 주인공 심바의 아빠 무파사가 죽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합니다. 녀석은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반응을 보여 집사를 놀라게 만들었죠.
집사 누자에르(Nuzair)에 따르면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속 아빠 무파사가 죽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는 강아지 영상을 우연히 유튜브에서 봤죠.
그는 영상을 보는 내내 평소 공감능력이 뛰어난 고양이 미카가 이 장면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잠시후 고민하더니 그는 녀석에게 무파사 죽음이 담긴 영상을 틀어줬는데요. 화면에 관심을 보이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고양이 미카.
한참 동안 쳐다보고 있더니 모니터를 향해 앞발을 내밀더니 주인공 심바를 위로하려는 듯 모니터를 쓰다듬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고양이 미카의 반응에 집사 누자에르는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동물들도 사람 못지 않게 다른 동물의 감정을 읽고 위로해준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아빠 무파사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주인공 심바를 위로하려고 앞발을 내민 고양이 미카의 마음이 정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한편 고양이 미카는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본 이후 슬픔에 잠길까봐 걱정됐지만 이후로도 다행히 평소 모습대로 잘 지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