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u Yu Lai / 寵毛網
겨울에 살이 쪄도 너무 많이 찐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등쪽 얼룩 무늬가 뜯어진 지퍼처럼 쫙 벌어져 버린 어느 뚱냥이.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뒷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게 하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펫츠마오(寵毛網 Petsmao)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에는 뚱냥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 뚱냥이의 이름은 '씨아오다오(小刀)'. 고양이 씨아오다오는 어렸을 적부터 등에 하얀털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까지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고양이 씨아오다오가 폭풍성장하고 살까지 찌다보니 등에 자란 하얀털이 더더욱 넓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Szu Yu Lai / 寵毛網
하루는 집사 지인이 집에 놀러왔는데 녀석을 보고는 옷이 터진 것 같다면서 얼른 바느질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지인은 뜯어진 지퍼인 줄 알았다며 고양이 씨아오다오의 치명적인 등쪽 얼룩 무늬에 심쿵 당하고 말았죠.
골격을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먹기도 잘 먹어서 어느덧 몸무게가 8.7kg에 달한다는 고양이 씨아오다오. 여기에 애교도 갖춘 아이입니다.
등쪽 얼룩 무늬 한가운데 자란 털 때문에 뜯어진 지퍼 마냥 몸매가 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녀석이 다이어트 꼭 성공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Szu Yu Lai / 寵毛網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