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려는 사자 '맨몸'으로 붙잡아서 품에 안아 들더니 그대로 걸어가는 여성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6 09:27

애니멀플래닛twitter_@diario24horas


발버둥치려고 몸부림 치는 사자를 맨몸으로 붙잡고서는 품에 안은 채로 유유히 길을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듭니다.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쿠웨이트 남부 사바히야에서 히잡을 쓰고 있던 한 여성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사자를 아주 자연스레 사자를 품에 안은 채로 걸어가고 있었죠.


품에 안겨 있던 사자는 매우 흥분이라도 한 것처럼 발버둥을 치고 있었지만 여성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저 사자를 품에 안은 상태로 걸어갔는데요.


정말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상은 정말 진짜일까. 매체들은 이 사자가 암사자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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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궁금한 점. 여성은 도대체 왜 길거리 한복판에서 사자를 품에 안고서 걸어가고 있었던 것일까요. 알고보니 이 사자는 여성이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자였습니다.


사자가 집에서 탈출해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고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자 쿠웨이트 경찰 당국이 출동해 발견한 사자를 여성에게 인계하는 것으로 일은 일단락됐다고 하는데요.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영상 화면이 희미해서 일부 누리꾼들은 사자를 안고 있는 것이 가짜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


하지만 쿠웨이트 경찰은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한편 실제 쿠웨이트에서는 합법적으로 사자를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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