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alHog
홀로 느린 걸음으로 길을 건너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된 유기견은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였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대가 가던 길을 멈추고는 가만히 서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죠.
차량들로 막혀 정체 구간이 아님에도, 신호가 빨간불인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는 출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영문인가 싶어 앞에 가서 확인해보니 유기견 한마리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유기견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기견 스스로가 비켜주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운전자가 차량을 멈춰세운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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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현장을 보니 차량 앞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한 할머니가 홀로 느린 걸음으로 길을 건너가고 계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현장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유기견이 길을 건너는 할머니가 걱정됐는지 지켜보다가 멀리서 달려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그 앞으로 뛰어들어 차량을 멈춰세웠다는 것.
운전자도 유기견이 할머니가 길을 건너실 수 있도록 자신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을 알고서 할머니가 무사히 길을 다 건너실 때까지 차를 멈춰세웠다는 설명입니다.
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위해 달리는 차량을 막아 세운 유기견은 할머니가 길을 다 건너실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와 아는 사이가 아닌데도 할머니께서 길을 안전하게 건너실 수 있도록 차량을 막아 세운 유기견의 모습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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