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macdemarce
그 누구보다 친하게 지냈던 절친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긴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절친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무덤 위에 올라가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마르셸로 로드리게스(Marcelo Rodríguez)에게는 가스파르(Gaspar)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강아지 가스파르는 심부전으로 돌연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가족들은 강아지 가스파르의 죽음에 슬퍼했고 녀석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줬습니다. 그리고 집 마당에 강아지 가스파르를 묻어줬죠. 그러자 뜻밖의 일이 일어납니다.
무덤 위에 강아지 카야(Kaya)가 드러눕더니 슬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카야는 집사 마르셸로 로드리게스의 어머니가 키우는 반려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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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아지는 절친 사이였었는데요. 하루 아침에 절친이 무지개 다리를 떠난 사실에 강아지 카야는 슬픔에 잠겼고 그렇게 무덤 위에 올라가서 좀처럼 떠나려고 하지 않았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덤 위에 누워서 슬퍼하는 강아지 카야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아무리 이름을 불러 보아도 강아지 카야는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본 집사 마르셸로 로드리게스는 "때로 동물들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며 "어쩌면 우리에게는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절친한 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슬픔에 잠겨 마지막까지 무덤을 지키는 강아지 카야. 이들의 우정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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