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Protection
정말 하마터면 큰일 날뻔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어미 고양이도, 배속에 있는 새끼 고양이들도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배속에 있는 새끼들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어미 고양이의 희생 덕분에 새끼 고양이들은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새끼들을 향한 어미 고양이의 남다른 '모성애' 때문에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햄프셔에 한 정원에서 온몸이 피투성이 된 고양이 한마리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Cats Protection
고양이 보호단체 캣츠 프로텍션(Cats Protection) 사우샘프턴 지부가 발견한 고양이는 3살이었는데요. 문제는 배속에 새끼를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누군가게 쏜 공기총에 의해 머리와 목 등에 총을 맞은 상태였는데요. 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어미 고양이를 검사한 결과 머리와 목에 총알 3개가 박혀 있었고 그중 2개는 뇌와 척추 가까이에 있어 생명에 매우 위험한 상황.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수의사는 어미 고양이를 수술실로 데리고 들어가 수술을 진행했고 오랜 시간 끝에 무사히 수술을 마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Cats Protection
건강을 회복한지 며칠 지나서 어미 고양이는 정말 기적처럼 새끼 고양이 4마리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어미 고양이의 노력 덕분에 배속에 있던 새끼 고양이들은 모두 무사하고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4마리는 이 세상에 발을 내딛지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구한 고양이네 식구들. 정말 다행입니다.
누가, 도대체, 왜 어미 고양이에게 총을 겨눴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새끼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불변의 법칙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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