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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망해서 하루 아침에 집이 파산돼 길바닥으로 내쫓겨난 어느 한 가족이 있습니다. 집이 담보로 잡혀 넘어가버린 것인데요.
길바닥에 내쫓겨나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된 가족들은 살기 위해 가지고 나온 짐들을 바닥에 깔아놓고서는 생활하기 시작했죠.
가족들이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되자 이들 가족이 키운 강아지는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옆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이상 강아지에게 평소 좋아하던 사료를 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길바닥에서 자는 가족들 옆에 붙어서 잠을 자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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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불을 덮고 맨바닥에서 자는 집사 옆으로 강아지가 드러누워서는 사람들이 지나가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잠을 청했는데요.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그 모습을 목격하고는 사진을 찍어 SNS상에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강아지에게 가족들이 잘 먹고 잘 사는거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을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가족들을 따를 뿐이었죠. 가난과 그에 대한 충성심은 상관이 없었습니다. 녀석에게 가족은 가족들 뿐이었으니깐 말입니다.
파산 당해 길바닥으로 내쫓겨난 가족들을 떠나지 않고 옆에서 붙어다니며 같이 길거리 생활을 하는 녀석. 부디 이들 가족이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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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