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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평소 동물을 좋아했다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하기 전 남편은 콘스테이크라는 뱀을 키우고 있었고 아내는 고슴도치나 기니피그 등을 키웠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남편이 키우던 뱀을 그대로 데려왔고 아내가 키우던 기니피그는 친정에 맡기고 햄스터를 입양하게 됩니다.
하루는 햄스터가 새끼 7마리를 출산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새끼들이 보이지 않았죠. 처음에는 어미가 새끼들을 잡아먹은 것인가 생각했다는 아내.
혹시나 싶어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어미가 새끼들을 무는 거 같아서 어차피 먹힐거면 뱀 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냉동실에 얼려놨다는 것. 결국 아내는 밥상을 다 엎고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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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