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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비를 피해서 천막이 처진 상가 앞에서 몸을 쪼그리고 잠든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노숙자는 유기견이 춥지는 않을까 걱정됐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빨간 천을 바닥에 깔아줬습니다. 이어 유기견이 비를 피해서 잘 수 있도록 우산까지 씌워줬는데요.
자신은 비를 맞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추위 속에서 벌벌 떨며 자고 있는 유기견이 더욱 걱정돼고 안쓰러워 자신의 것을 기꺼이 양보한 노숙자.
비록 자신이 가진 것은 많이 없지만 유기견을 위해서 기꺼이 아끼지 않는 노숙자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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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