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ardo Aguilar
강도들이 주유소를 습격하고 있을 때 영웅처럼 나타나 강도들을 쫓아낸 유기견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유기견은 자기를 돌봐준 은인이 운영하는 주유소가 털릴 위기에 처하자 발 벗고 자신의 일처럼 나섰던 것이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 타마올리파스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 강도 2명이 주유원을 밀치며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있었죠.
실제로 현장에 설치된 CCTV에 따르면 강도들은 주유원을 밀치며 가지고 있는 돈을 달라고 요구했고 주유원이 이를 거부하자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주유원의 목을 잡고 바닥으로 밀치기까지 했는데요. 그때 어디선가 유기견 한마리가 걸어왔습니다.
Gerardo Aguilar
바닥에 쓰러진 주유원을 본 유기견은 강도들에게 달려들어가 주유원을 보호했는데요. 유기견은 강도들을 향해 사납게 짖으며 달려들었고 강도들은 결국 줄행랑쳤죠.
불과 1분 13초만에 유기견은 주유소를 습격하려고 한 강도들을 쫓아냈는데요. 알고보니 녀석은 주유소 인근에 사는 유기견으로 주유원들은 평소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예뻐해줬다고 합니다.
자기를 돌봐주고 예뻐해주는 은인이 근무하는 주유소가 털릴 위기에 처해있자 서둘러 달려와 강도들을 쫓아내고 은인을 보호한 녀석.
주유소 관계자는 늘 항상 밤이 되면 꼭 주유소로 돌아오는 유기견이 이날도 잠을 자려고 주유소로 왔다가 주유원이 위험한 것을 보고 달려와 강도들을 쫓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평소 자신을 예뻐하고 돌봐주는 주유원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강도들을 쫓아낸 유기견 사연에 누리꾼들은 은혜를 갚은 거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Gerardo Aguil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