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휠체어 타고 계시자 강아지는 '후따닥' 달려가 복도에 깔린 매트부터 치웠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8 11:09

애니멀플래닛twitter_@vintagversace


평소와 달리 휠체어 타고 집에 돌아온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를 본 강아지는 할머니를 위해 재빨리 달려가 복도에 깔린 매트를 치워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하는데요.


녀석에게 그 어느 누구도 매트를 치우라고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복도에 있는 매트를 물어 한쪽으로 치우는 강아지의 머릿속에는 온통 할머니 걱정 뿐이었쬬.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휠체어 탄 할머니가 다칠까봐 걱정돼 복도 바닥에 깔려 있던 매트를 물어다가 치우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vintagversace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할머니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휠체어를 타셔야만 했는데요.


그렇다보니 가족들은 할머니 건강을 신경써야만 했는데요. 할머니를 걱정하는 건 가족만이 아니었습니다. 강아지 릴리도 마찬가지로 할머니를 걱정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릴리는 할머니가 휠체어 타고 나타나자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트를 물어다 치웠습니다. 괜히 할머니가 지나가다 걸려서 다치시기라도 할까봐 걱정됐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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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르쳐준 것도, 시킨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렇게 강아지 릴리 혼자서 매트를 치웠고 덕분에 할머니는 휠체어로 무사히 지나갈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강아지 릴리의 모습에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할머니의 눈과 귀, 발이 되어주고 있다는 녀석입니다.


한편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른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때론 동물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