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작 일으키며 쓰러진 탓에 구급차 실려간 주인 걱정됐던 강아지는 죽기 살기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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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 주인이 너무도 걱정됐던 강아지는 주인을 실고 병원으로 급히 달려가는 구급차 뒤를 죽기 살기로 쫓아갔습니다.


브라질 페르남부쿠 지역의 한 도롯가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구급차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구급차는 도로 위를 급히 달려가고 있었고 강아지는 그 뒤를 있는 힘껏 쫓아가고 있었죠. 도대체 왜 강아지는 구급차 뒤를 죽기 살기로 쫓아갔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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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구급차 안에는 강아지의 주인이 타고 있었는데 주인이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던 것.


의식 잃고 쓰러진 주인을 태운 구급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고 주인이 너무도 걱정됐던 강아지는 그 뒤를 전속력 다해 달리고 또 달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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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급차 사이드미러에는 쉴새 없이 구급차를 뒤쫓아오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고 규정에 따라 구급대원은 강아지를 태우고 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주인은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강아지도 뒤따라 병원 앞에 도착했죠.


병원에 도착해서도 강아지는 주인 곁은 맴돌며 애타는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고 다행히도 주인이 의식을 차리자 긴장이 풀린 듯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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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은 지난 19년간 일해오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며 충성심 강한 강아지를 보고 큰 감동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더 헥헥대면서 주인이 눈을 뜰 때까지 주변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전전긍긍 걱정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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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