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nekomanabe
평소처럼 그루밍하는 중인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던 고양이는 땅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했는지 그루밍을 이내 멈췄죠.
그리고는 미처 혀를 집어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버린 채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라는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루밍을 하던 도중 지진 영향으로 땅이 흔들거리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놀란 듯 두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twitter_@nekomanabe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입을 벌린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이게 머선 일이고"라고 묻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고양이는 몹시 놀란 것으로 보였는데요. 다행히도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땅이 흔들려 놀란 고양이.
고양이는 그렇게 입을 벌린 채로 놀란 듯한 표정을 한참 지어 보였고 시간이 지나서야 괜찮았는지 평소처럼 그루밍을 계속했다는 후문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웠겠지만 표정은 귀엽네요", "고양이 진심으로 놀란 듯", "표정 좀 보소", "이런 모습 처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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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