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욕실 창문서 겁도 없이 뛰어내리는 강아지 본 주인은 서둘러 달려가 두 손을 뻗었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3 07:18

애니멀플래닛Rachel Louise Green


2층에 있던 보더콜리 강아지가 마당에 있는 주인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때마침 보더콜리 강아지가 뛰어내리는 것을 본 주인은 서둘러 달려가 두 손을 뻗어서 강아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잉글랜드 켄트주 호킨지에 사는 레이첼 루이즈 그린(Rachel Louise Green)은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사고 발생 당일 그녀는 자신의 집 1층 현관 앞에서 창문 설비공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때 2층 욕실 창문이 열리는 듯한 반짝임을 느꼈죠.


애니멀플래닛Rachel Louise Green


고개를 들어서 확인해보니 자신이 키우는 6살된 보더콜리 강아지 플로렌스(Florence)가 2층 욕실 창문을 열고 막 뛰어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그녀는 "맙소사. 안돼. 뒤로 물러서!!"라고 외친 뒤 서둘러 강아지를 받기 위해 달려갔죠.


번개 같이 빠른 속도로 달려간 그녀는 2층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충돌하기 직전에 두 손을 뻗어서 강아지 플로렌스를 받는데 성공합니다.


다행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그녀는 연신 "오마이갓"을 외치며 강아지 플로렌스를 품에 와락 안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Rachel Louise Green


이후 레이첼 루이즈 그린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게 된 이후로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녀석이 저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욕실 창문이 열릴 때 햇빛이 반짝 반사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덕분에 이와 같이 재빨리 반응할 수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강아지 플로렌스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활약이 강아지를 구했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Rachel Louise Gree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