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데리고 강원도 신혼여행 갔다가 달려든 보더콜리에 물어 뜯긴 사고 당한 신혼 부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31 14:58

애니멀플래닛YTN


강원도로 반려견 데리고 신혼여행 갔던 신혼 부부가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달려든 보더콜리 강아지에게 개물림 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0일 YTN 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 부부가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개물림 사고를 당하는 봉변을 겪었는데요.


사고 발생 당시 신혼 부부는 생후 6개월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중이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보더콜리 강아지 한마리가 빠른 속도로 달려든 것.


화들짝 놀란 여성이 서둘러 반려견을 팔로 안아 들어올렸지만 달려든 보더콜리가 펄쩍 뛰어올라 낚아 챈 탓에 여성은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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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후 6개월된 반려견 몸에도 곳곳에 이빨 자국이 생기는 등 끔찍한 개물림 피해 흔적이 역력했는데요.


보더콜리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넘어진 와중에도 반려견을 감싸 안자 보더콜리는 사람까지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남성이 보더콜리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힘으로 제압한 후에야 상황은 종료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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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물림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사고 트라우마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소문한 끝에 가해 견주를 찾았지만 견주는 보더콜리를 우리 안에 가둬놨으며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강아지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개물림 사고는 해마다 2천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개물림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점에서 이를 보안하고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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