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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한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고양이의 배를 매일 쓰담쓰담 만져주고 싶지만 고양이가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할아버지는 장난감 대신 손으로 장난치며 고양이랑 놀아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도 할아버지가 자기랑 놀아준다는 사실을 아는지 할아버지 손을 사냥감으로 생각하고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할아버지께서 장난감 대신 손으로 고양이와 놀아주는 모습이 담긴 움짤이 소개됐죠.
할아버지께서는 작고 앙증 맞은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고 손으로 장난을 걸었습니다. 고양이 눈에는 할아버지의 손이 장난감으로 보였는지 이를 잡으려고 앞발을 쭉쭉 뻗었는데요.
그렇게 고양이는 한참 동안 할아버지의 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장난을 쳤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도 고양이도 서로가 너무 좋았던 것.
장난감 대신 손으로 고양이와 놀아준 움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고양이 집중력 대단하네", "할아버지가 더 신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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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고양이와 놀아줄 때 손으로 놀아주면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손으로 놀아줄 경우 손을 사냥감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손이 아니라 장난감으로 놀아주는게 좋다는 의견을 드러낸 누리꾼들도 있었는데요. 고양이 입장에서 충분히 사냥감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은 분명해 보입니다.
고양이랑 놀아줄 때는 손이 아닌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한다는 사실. 이에 누리꾼들은 "고개 끄덕여지네요", "할아버지께 알려드려야 할 듯" 등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