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tten born on Sunday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얼굴이 두 개를 가진 '희귀' 야누스 고양이가 태어난지 나흘만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람팡주 항찻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태어났던 야누스 고양이가 나흘만에 눈을 감았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야누스 고양이는 말 그대로 몸은 하나인데 얼굴이 두 개인 안면중복기형을 말합니다.
야누스 고양이 대부분이 선천적 기형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생존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he kitten born on Sunday
고양이 주인은 SNS를 통해 야누스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실제 야누스 고양이 중에서 보통 고양이들처럼 생존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번에 태어났던 야누스 고양이 경우 혼자 힘으로 우유병을 빨 만큼 건강했었죠.
하지만 돌연 새벽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눈을 감은 것인데요.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그 곳에서는 행복하길",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는 행복하자", "정말 가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