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이로 계산하면 올해 105살인 '세계 최고령' 판다가 안락사로 눈을 감았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22 16:48

애니멀플래닛ABC7 News


세계 최고령 판다가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판다 나이로는 35살, 사람 나이로 계산하면 무려 105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홍콩 동물원 오션파크 등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수컷 자이언트 판다 안안(An An)이 35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이언트 판다 안안은 판다에게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인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단단한 음식 섭취를 중단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었죠.


며칠 동안 활동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의사와 홍콩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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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하기 위한 판단이었습니다. 홍콩 동물원 오션파크 측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과 유대감을 쌓은 가족으로서 판다 안안을 애도했는데요.


오션파크 측은 "판다 안안은 가슴 뭉클한 순간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라며 "그의 영리함과 장난기가 그리울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판다 안안은 중국 정부가 지난 1999년 홍콩에 선물한 것으로 1986년 쓰촨성에서 태어났으며 인간에 포획된 수컷 판다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안과 함께 왔던 암컷 판다 자자(Jia Jia)는 지난 2016년 38살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암컷 판다로 눈을 감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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