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자꾸 못 놀게 방해하자 참다못해 결국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꼰지르는 동생 원숭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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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은데 형이 자꾸 못 놀게 방해하자 도저히 참다못해 엄마 원숭이한테 달려가 꼰지르는 동생 원숭이가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형아 원숭이한테 발목을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생 원숭이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동물원에 놀러간 한 누리꾼은 원숭이관에서 독특한 광경을 보고 시선을 떼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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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니라 무슨 영문인지 몰라도 형아 원숭이가 자꾸 동생 원숭이의 발목을 잡으며 사고 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반면 동생 원숭이는 어떻게 해서든 형의 손에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속수무책이었죠. 그렇게 기회를 엿보다가 형아 손아귀에서 벗어난 동생 원숭이.


잠시후 동생 원숭이는 또 다시 형아 원숭이한테 잡히고 말았죠. 형아 원숭이가 이렇게 엄격한 것은 엄마 대신해 동생을 돌보고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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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 못한 동생 원숭이는 형이 잠시 한눈 파는 사이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품에 안기며 꼰지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러움이 제대로 폭발한 동생 원숭이는 그렇게 엄마 원숭이 품에 안겼고 엄마 원숭이는 동생 원숭이를 토닥토닥 위로해줬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돌보는거 쉽지 않아요", "정말 서러웠나보네", "너무 귀여운 조합 아닌가요", "역시 엄마가 최고", "형은 역시 다 똑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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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