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정수기 물 마시고 있길래 앞발로 '툭툭' 했을 뿐인데 고양이한테 '뺨 싸대기' 맞은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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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대놓고 자기 정수기 물 마시고 있길래 가까이 다가가 그건 자기꺼라며 앞발로 툭툭 알려줬을 뿐인데 엉겁결에 뺨 싸대기를 맞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어안벙벙해졌고 고양이는 인상을 팍팍 쓰면서 화났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 같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살고 있는 집사 집이 있습니다. 하루는 놀다가 지쳐 물이 마시고 싶었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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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돌아다니다가 눈앞에 강아지 전용 정수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일단 목을 축이는게 급했기 때문에 강아지 정수기 앞에 가서 물을 마시기 시작했죠.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자기 정수기를 고양이가 사용하는게 싫었나봅니다. 뒤에서 앞발로 툭툭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먹으라는 일종의 표시였습니다. 한참 물을 마시고 있던 고양이는 강아지가 자꾸 자신을 괴롭힌다고 오해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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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 못한 고양이는 뒤돌아서서 강아지 뺨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싸대기를 나렸는데요. 그리고는 자기 방해하지 말라며 강아지를 내쫓았죠.


고양이 표정은 마치 "시끄러워, 이 뺨을 때린 건 경고라는 뜻이야!"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수기 앞에서 티격태격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조금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고양이 정말 한 성깔하는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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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