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햄버거 한입 먹고 싶었는지 어깨 너머로 훔쳐 보다가 떼쓰는 길고양이의 간절함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3 18:21

애니멀플래닛facebook_@ahmedslvn


배고팠던 길고양이는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남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한 길고양이는 결국 두 눈 뚫어져라 쳐다보며 침을 꿀꺽 삼켰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라크 다후크주에 사는 아흐메드 슬번(Ahmed Slvn)은 페이스북 그룹 'TheMeowedClub'에 친구랑 떠난 터키 이스탄불 여행에서 만난 길고양이 영상을 공개했죠.


당시 친구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난 아흐메드 슬번. 저녁 식사를 하려고 유명 한 패스트푸드점 야외 테라스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ahmedslvn


한참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낯선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어깨너머로 정체모를 길고양이 한마리가 손에 들려있는 햄버거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


배고팠던 길고양이는 난간에 매달린 채로 주변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입맛을 다시면서 햄버거를 쳐다봤고 급기에 침을 꿀꺽하고 삼켰습니다.


많이 배고팠던 길고양이가 안쓰러우면서도 난간에 매달려 훔쳐보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녀석에게 먹을 것을 따로 사줬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ahmedslvn


그가 사준 음식을 맛있게 먹은 길고양이는 한동안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음식을 챙겨준 아흐메드 슬번 곁 난간에 계속해서 매달려 있었죠.


또한 길고양이는 그가 턱을 긁어주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세상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세상에 자기 챙겨줬다고 저러는 것 좀 보세요", "나만 없어 고양이", "이것이 바로 간택 당하는 건가", "정말 고맙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