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몸집 자랑하는 향유고래가 해변으로 떠밀려 왔다 20시간 만에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SCMP

길이만 무려 20m에 몸무게 70톤에 달하는 향유고래가 해변으로 떠밀려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20시간 만에 바다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동부 저장성 해변에 거대한 향유고래 한마리가 밀려오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저장성 닝보시 해변에 고래 한마리가 밀려와 갯벌에 갇혀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 발견될 당시 향유고래는 탈수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향유고래 길이 20m, 몸무게 70톤 가량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향유고래는 갯벌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SCMP

또한 향유고래의 피부는 수분 부족으로 말라가고 있었으며 꼬리 부분은 심각하게 다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향유고래 몸에 묻은 갯벌을 닦아낸 다음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양동이를 이용해 계속 바닷물을 뿌려줬다고 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향유고래는 20시간 만에 밀물 시간을 이용해 바다로 돌려 보내졌고 그렇게 무사히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향유고래는 어쩌다가 해안가로 떠밀려온 것일까. 현재로서는 향유고래의 방향감각에 문제가 생겨 해변으로 밀려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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