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yogomatsumaru
평소 포켓몬을 좋아해 인형들을 하나둘씩 수집하듯이 모으고 있던 어느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형들을 보기 좋게 진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고민하던 집사는 선반을 하나 장만하기로 결심합니다. 갈끔한 선반 위에 자신이 모은 포켓몬 인형들을 진열해 놓으면 보기 좋지 않을까라는 판단을 내린 것.
그렇게 집사는 집 한켠에 구입한 선반을 설치하고 인형들을 차례로 보기 좋게 올려두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집사는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죠.
오로지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한 선반 정리가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다 정리했을 무렵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슬금 슬금 선반 주변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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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인지 알았죠. 고양이는 선반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더니 옆에 놓여져 있는 포켓몬 인형에게 시비라도 거는 듯 앞발로 툭툭 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앞발로 툭툭 치더니 결국 인형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고양이. 아무래도 집사가 온통 인형한테만 관심을 쏟아붓자 심술 나서 이런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고양이 표정은 마치 "여긴 원래 내 자리야", "왜 우리집 집사의 관심을 너네가 다 뺏어가는거야", "너 나보다 더 귀여워??"라고 따지는 듯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할 따름입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고양이 심장 아프네", "이것이 바로 고양이 질투인건가", "너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구나", "나만 없어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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ポケモン専用ラック、さっそく泥棒に入られる pic.twitter.com/vJJfpjYn5q
— 松丸 亮吾 (@ryogomatsumaru) July 27,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