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앞이 보이지도 소리가 들리지도 않은 강아지의 '낮잠 깨우는 방법'은 감동적이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3 08:3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iden_m365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선천적인 장애 때문에 앞이 보이지도, 소리가 들리지도 않은 어느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강아지가 불행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시각과 청각 모두 장애를 가진 강아지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하루 하루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녀석이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세상 그 누구보다 자상하고 자신의 장애조차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집사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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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가 놀라지 않도록 오로지 녀석의 눈높이에 맞춰서 낮잠을 깨우는 어느 한 집사의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에 사는 집사 에이든 마이클 만(Aiden Michael Mann)은 조금은 특별한 가족이 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하는 강아지 플럼(Plum)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인데요. 강아지 플럼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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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 못하다보니 항상 겁이 많고 잘 놀랄 수밖에 없었죠. 하루는 바닥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는 강아지 플럼을 깨우기 위해 집사 에이든 마이클 만은 조용히 엎드려서 녀석을 바라봤죠.


잠시후 조용히 녀석이 누워있는 방향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자 집사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안 녀석은 벌떡 일어나 집사부터 찾았습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강아지 플럼을 본 그는 품에 꼭 안아줬는데요. 그런 플럼은 집사의 따뜻한 손길을 느꼈는지 발라당 드러누워 애교를 부려 보는 훈훈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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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항상 앞을 보지 못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 플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는 집사 에이든 마이클 만.


사실 그는 수의사라고 합니다. 세심한 배려 덕분이 강아지 플럼은 겁이 많지만 놀라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의사인 집사의 남다른 헌신과 사랑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큰 불편함 없이 세상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강아지 플럼의 행복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