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집에 돌아가기 거부하자 주인은 '목줄' 던진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가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8 06:57

애니멀플래닛DogTime


강아지를 데리고 집앞 공원이나 주변을 산책하러 나가다 보면 집에 돌아가기 싫다며 완강히 거부하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보통 이럴 경우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강아지를 달래고 회유해서 집으로 돌아오시나요. 여기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도중 자기는 가기 싫다며 거부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러자 한두번 일이 아니라는 듯 집사는 아무렇지 않은 척 목줄을 바닥에 내던지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고 하는데요.


과연 눈앞에서 주인이 목줄을 내던지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모습을 본 강아지는 어떤 반응과 행동을 보였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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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도중 강아지가 풀밭에 들어가서 집에 들어가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강아지 목줄을 붙잡아 끌어 올리는 등 어떻게 해서든 강아지를 회유하고 설득해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 주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소 강아지가 워낙 고집이 센 탓에 토하지 않을 줄 알았던 주인은 그냥 목줄을 바닥에 내던졌습니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죠.


순간 강아지는 멘붕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거부했던 강아지의 태도는 180도 확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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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걸어가는 주인 뒤따라서 강아지가 따라오는 것. 강아지는 마치 "제가 잘못했어요. 저 집에 돌아갈게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주인은 자신을 뒤쫓아오는 강아지를 보고 크게 놀라지 않은, 개의치 않은 채 목줄을 다시 잡아서 집으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아무리 회유하고 달래도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던 주인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강아지를 다룬 것이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어떤가요.


한편 누리꾼들은 "강아지 달려오는 것 좀 보세요", "나도 저런 경험 있는데 이러면 통하려나", "강아지 반전", "주인이 강아지보다 한 수 위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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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