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 너무 걱정돼 홈카메라 틀어봤더니 '불쑥' 튀어나온 뜻밖의 존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0.06 08:29

애니멀플래닛tiktok_@goldenlifeofloki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집을 비웠을 때 아이들이 혼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또 걱정된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바깥에서도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을 관찰하기 위해 홈카메라 등을 설치해놓은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 사연 속의 집사도 마찬가지인데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로키(Loki)를 키우는 집사도 집에 홈카메라를 설치해놓았죠.


하루는 외출했을 때의 일입니다. 혼자 집을 지키고 있을 강아지 로키가 너무 걱정됐던 집사는 강아지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홈카메라를 틀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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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메라를 켜자 잠시후 뜻밖의 존재가 불쑥 화면에 나타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건 바로 강아지 로키가 평소 좋아하는 양 인형이었습니다.


문제는 양 인형이 카메라 앞을 가리고 있어서 강아지 로키가 집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가 없었다는 것.


알고보니 강아지 로키가 홈카메라 앞에 양 인형을 물어다가 가져다 놓았던 것이었는데요. 사생활 보호가 필요했던 녀석이 벌인 의외의 행동인 셈입니다.


집사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사생활이 있는 만큼 강아지 로키는 홈카메라 앞에 자신이 좋아하는 양 인형으로 카메라를 가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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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즉, 강아지 로키가 홈카메라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 되는데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집에 혼자 있을 강아지 로키 상태를 확인하려다가 양 인형에 의해 카메라가 가려져 있어 확인할 수 없었던 집사는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 로키가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정말 궁금하지만 만약 정말 의도한 행동이라면 똑똑해도 엄청 똑똑한 것 아닌가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들도 프라이버시를 원해요", "너무 귀여운 것", "강아지 정말 센스 있네요", "집사가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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