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15일)부터 가을철 강아지와 고양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시술료는 1만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2 17:40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왼) Atlanta Humane Society, (오) Scratching Paw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2일 서울시는 광견병 발생 예방 차원에서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광견병이란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매년 1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광견병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예방약품 4만 마리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지원 사업 기간 광견병 접종을 할 경우 수의사의 접종 시술료인 1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이번 광견병 접종에는 서울시내 825개 동물병원이 참여합니다.


보호자는 접종 지원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입니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 등록을 한 경우에만 광견병 접종지원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먼저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


이밖에도 서울시는 미등록 반려견이 쉽고 안전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내장형 동물등록칩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etcube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사업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동물등록을 할 수 있죠.


등록칩은 서울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내장형 동물등록 수수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은 물론 이웃의 안전을 위한 배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오래도록 건강한 생활을 원하다면 꼭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