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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이 아직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위를 밟고 지나가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힌 고양이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른다는 듯 체념하는 고양이 표정.
아무래도 집사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기를 용서할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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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시큰둥한 표정 지어 보이는 고양이.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
시멘트 작업 다시 해야 할거 같은데요.
오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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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