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자기 눈앞에 드러누워 있는 유기견 보고 '이렇게' 행동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1.13 10:56

애니멀플래닛twitter_@DiegoMaldonadoR


더러워진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있는데요.  유기견이 때마침 환경미화원 앞에서 대놓고 드러누워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환경미화원은 '이렇게' 행동했고 그 모습이 포착돼 SNS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디에고 말나도(Diego Maldonado)라는 이름의 유저는 트위터에 유기견을 본 환경미화원 영상을 게재했죠.


영상에 따르면 빗자루로 길바닥을 깨끗하게 쓸고 있는 환경미화원과 그 옆으로 누워있는 유기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환경미화원은 길거리를 쓸고 있던 도중 유기견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잠시후 그는 장난 반, 안쓰러움 반으로 자신이 들고 있던 빗자루를 브러쉬라도 되는 듯 유기견을 쓰다듬어줬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DiegoMaldonadoR


한마디로 빗자루가 유기견을 위한 대형 브러쉬가 된 것이었는데요. 유기견도 환경미화원의 행동이 싫지 않았던 것 같아 보입니다.


오히려 기분 좋았는지 유기견은 벌러덩 누워서 배를 보이며 계속 쓰다듬어달라 애교까지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정해도 너무 다정한 모습.


보통의 경우라면 청소하고 있는 길바닥에 누워 있는 유기견을 내쫓아내기 일쑤이지만 그는 달라도 너무 달랐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환경미화원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면서도 유기견을 배려해준 것입니다. 오랜만에 사람의 따뜻한 손길을 느꼈을 유기견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 것일까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DiegoMaldonadoR


한편 이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디에고 말나도는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글을 올렸죠.


이는 사람들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유기견에게 친절과 배려를 베푼 환경미화원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기견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은 동시에 우리를 한번쯤 되돌아보게 하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나 만약 여러분이라면, 여러분이 환경미화원의 상황에 놓여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세상은 이런 분들이 있기에 아직 살만한 것 같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