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분명히 집에서 신고 나왔을 때만 해도 멀쩡했던 털 슬리퍼 앞부분이 감쪽 같이 누군가에게 물어 뜯겨 도저히 신지 못하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털 슬리퍼를 신고 밖에 나갔다가 산책 중이던 강아지한테 신발을 물어 뜯겨 버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은 털 슬리퍼를 신고 밖에 잠깐 나왔을 때의 일입니다. 저 멀리에서는 웰시코기 강아지가 집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죠.
그때 웰시코기 강아지가 갑자기 달려와서는 털 슬리퍼의 앞 부분을 마구 물어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세게 물었는지 결국 털 슬리퍼 앞 부분은 뜯겨 나갔고 엉겁결에 여성의 앞발이 드러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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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웰시코기 강아지는 여성이 신고 있던 다른 한쪽 털 슬리퍼를 가지고는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마구 마구 물면서 뛰어노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맨발이 된 여성은 앞부분이 뜯겨져 나간 털 슬리퍼에 의지해야만 했는데요. 때마침 강아지 집사가 서둘러 달려와 웰시코기를 말렸죠.
그제서야 한쪽 털 슬리퍼를 되찾은 여성. 이 상황을 누구에게 책임져야 한다고 따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집사가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밖에 나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봉변(?)을 당한 여성. 그리고 털 슬리퍼 물어서 갖고 노는 것에 진심인 웰시코기.
한편 누리꾼들은 "저거 어쩌면 좋아요", "왜 사고를 치는 거야", "너 정말 못 말리는구나", "이게 바로 강아지 매력인건가", "미쳤네 미쳤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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