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에 성공한 뒤 하늘 날아가고 있는 황조롱이 다리에 매달려 있는 생쥐의 마지막 모습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1.18 10:5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amanderlopez


정말 생각지도 못한 찰나의 순간이 카메라에 절묘하게 포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냥감으로 붙잡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늘을 날고 있는 생쥐가 사진에 찍힌 것.


야생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만더 로페즈(Gamander lopez)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정을 통해 황조롱이의 사냥 순간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조롱이가 사냥에 성공한 뒤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황조롱이의 다리에 붙잡혀 있는 것은 다름 아니라 생쥐였습니다. 황조롱이가 사냥감으로 잡은 것이 바로 생쥐였던 것입니다.


황조롱이에게 붙잡힌 생쥐의 눈에는 혼란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무슨 상황에 처했는지 알지 못하겠다는 눈빛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amanderlopez


여기에 하늘 위를 날고 있다보니 생쥐 입장에서는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에서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잡아 먹히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라고는 하지만 이 사진은 어딘가 모르게 씁쓸함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이후 황조롱이가 어디로 향해 날아갔는지, 생쥐가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생쥐도 자신의 마지막임을 알고 있는 듯해 보였다는 사실.


한편 황조롱이는 매목 매과의 조류로 실제 들쥐나 두더지, 작은 새나 곤충류, 파충류를 먹으며 생활한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티베트, 미얀마 등 여러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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