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聖惠
여기 서로 사이좋게 끌어안고 있는 아기와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모예드 강아지는 실제로 아기와 사이가 좋은 사이라고 하는데요.
하루는 거실에 사모예드 강아지가 멍하니 혼자 앉아 있었을 때 아기가 성큼 성큼 다가와서는 강아지를 크게 안아줬다고 합니다.
아기의 포옹에 사모예드 강아지도 좋은지 가만히 안겨 있었죠. 서로 꽁냥꽁냥하며 안고 있던 이 모습 정말 보기만 해도 훈훈합니다.
그런데 잠시후 사모예드 강아지는 조금 전 아기 품에 안겼던 것과 달리 아기를 피해 다니며 도망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黃聖惠
분명히 사이좋았는데 왜 돌연 사모예드 강아지가 아기를 피해 도망치는 것일까요. 알고보니 아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목줄을 주워다가 목줄을 채우려고 했던 것.
처음에 사모예드 강아지는 산책 나가는 줄 알고 일어나서 목줄을 매는 것에 대해 매우 협조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아기가 목줄을 채우는 법을 몰랐고 목줄을 채우는 과정 속에서 사모예드 강아지가 얼굴을 계속 맞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계속해서 얼굴을 맞을 것 같았던 사모예드 강아지는 아기가 목줄을 들이밀며 다시 채우려고 하자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도망쳤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黃聖惠
어떻게 해서든 목줄을 채워보려는 아기와 목줄 채우는 과정에서 얼굴 또 맞을까봐 무서워 피하는 사모예드 강아지의 귀여운 실랑이는 그렇게 계속됐습니다.
아기한테 한번도 화내지 않고 그저 자리를 피해 도망가는 것으로 하기 싫다 의사를 표시하는 사모예드 강아지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짖는 것으로 싫음을 표시할텐데 말이죠. 아기와 꽁냥꽁냥하면서 잘 어울려주는 사모예드 강아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여운 조합", "너네 정말 사랑스럽구나", "강아지가 정말 착하네요", "이 우정 오래 변치 않기를"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黃聖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