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Mh0MLiErcV8E97C
아빠와 엄마를 대놓고 차별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빠가 손으로 쓰담해줬을 때와 엄마가 이름을 불러줬을 때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모나(もな)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 모나와 함께 살며 벌어진 에피소드를 올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일본 후쿠오카시에 살고 있는 집사에 따르면 아빠가 손으로 쓰다듬어주자 고양이 모나는 기분이 좋은지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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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면서 아빠의 손길을 즐긴 것. 마치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드는데요.
엄마 집사가 고양이 모나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일이 일어났죠. 고양이 모나가 불편한 기색 가득한 표정으로 엄마 집사를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 모나의 표정은 마치 "왜 지금 내 시간을 방해하는거지??", "내 소중한 시간에 왜 끼어드는 거냥??"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마음에 안 드는 듯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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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손으로 쓰다듬어주자 기분 좋아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녀석의 상반된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처럼 아빠와 엄마를 차별하는 것 너무 한 것 아닌가요. 엄마 집사는 고양이 모나가 심드렁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과 관련해 아무래도 둘 사이를 끼어들어서 싫은 듯 싶다고 전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엄마 껌딱지였던 고양이 모나가 자라면서 지금은 아빠 껌딱지가 됐다며 서운함을 내심 드러냈는데요. 혹시 고양이 모나는 밀당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