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귀여운 발자국 찍혔길래 따라가봤더니…한쪽 구석에서 몸 웅크린 채 얼어 죽은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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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서 거리에는 어느듯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길을 걷던 남자는 눈밭 위에 찍혀 있는 귀여운 고양이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눈밭에 찍혀 있는 고양이 발자국을 따라갔다가 한쪽 구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로 자고 있는 얼룩 무늬의 고양이를 보게 됩니다.


한쪽 구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본 남자는 손을 뻗어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려고 하는 순간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고양이가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너무도 이상했던 것. 고양이를 잡아보니 글쎄, 고양이는 이미 얼어서 죽어 있는 뒤였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중국 신장 이리에서 포착된 얼어 죽은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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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한 남자는 눈밭 위에 찍혀 있는 고양이 발자국을 발견하고 따라갔다가 온몸이 꽁꽁 얼어 죽은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 것.


한쪽 구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 누워있던 고양이는 추운 날씨 때문에 온몸이 얼어 있었습니다. 동상에 걸려 결국 죽은 것이었는데요.


남자는 동상에 걸려 얼어 죽은 고양이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옷을 벗어 고양이를 감싼 다음 땅에 구멍을 파고 옷과 함께 묻어줬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추위 속에서 버티고 또 버티다가 얼어 죽는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올 겨울은 덜 춥기를", "이런 날씨에 길고양이들 너무 걱정됩니다", "정말 추운데 걱정이 이만저만", "제발 이런 일이 사라지길"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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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