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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고 날씨가 추운 어느 겨울날 눈이 펑펑 쏟아져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히던 날이었습니다.
겨울 밖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시동을 걸고 이동하려는 순간 차량이 세워져 있던 곳에 시커먼 무언가가 눈 위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시커먼 무언가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초대형 강아지 뉴펀들랜드(Newfoundland)였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곰인지 강아지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뉴펀들랜드가 차량 밑에 숨어 있다가 걸린 현장 사진이 올라왔죠.
사진 속에는 차량이 출발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남아서 여유를 즐기는 뉴펀들랜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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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차량이 이동했는데도 불구하고 녀석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뉴펀들랜드.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당연히 뉴펀들랜드의 놀라운 덩치였습니다.
머리가 크고 사지가 굵은 것이 특징인 뉴펀들랜드는 인명을 구할 수 있는 큰 체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영 능력까지 뛰어난 뉴펀들랜드는 큰 곰을 약간 축소한 듯한 다부진 체형을 가지고 있죠. 다만 눈이 오목눈으로 작고 귀여워서 오히려 무섭다는 느낌이 없는 그런 강아지라고 하네요.
한편 눈앞에서는 영락없이 천진난만해지는 녀석. 하지만 아무리 눈이 좋다고 하더라도 털이 젖어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점 꼭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