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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출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며칠 동안 집을 비워야만 했던 딸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였습니다.
한참 고민하던 딸은 아버지에게 고양이를 부탁 드리기로 하는데요. 출장 갔다 온 딸은 집에 돌아온 순간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입틀막했죠.
딸은 무엇을 보았길래 이토록 놀란 것일까요. 알고보니 고양이의 털이 직각처럼 빗어져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아빠가 직업 군인이셨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딸인데요. 각이 생명이신 아빠에게 고양이를 맡겼더니 털까지 반듯반듯하게 빗어 놓으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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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