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말기획] 인적 드문 곳에 버림 받은 '불치병 판정' 유기견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김고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8 09:3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gonekim


[2022 연말기획 - 올해의 인물들] 올해 '유미의 세포들2'와 '작은 아씨들'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고은은 남모를 선행을 펼쳐 더더욱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건 바로 뇌기능 장애라는 불치병에 걸린 유기견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진시 보호소에서 일하는 개인 봉사자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개인 봉사자는 김고은이 유기견 월이를 입양해 가족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고은이 가족으로 입양한 유기견 월이는 인적이 드문 곳에 유기된 아이라고 합니다.


검사 결과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중성화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뇌 MRI 검사를 한 결과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병명의 불치병 판장을 받았죠.


애니멀플래닛개인 봉사자 인스타그램


수술하기에도 매우 위험한 병이다보니 딱히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평생 불치병을 앓고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고은은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이후 김고은은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 출연해 유기견 출신 반려견 월이에 대한 질문에 남다른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김고은은 "유기견에 관심이 많아서 평상시에도 많이 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었다"라며 "한 번 가서 보기만 하자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보자마자 데리고 오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려고 하니 발이 안 떨어지더라"라며 "진짜 예쁘게 생겼다"라고 반려견 월이에 대한 칭찬을 입이 닳도록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gonekim


김고은은 또 "미모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무슨 종이냐고 꼭 물어본다"라며 반려견 월이를 향한 팔불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어 모았죠.


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활동하느라 바빴을텐데도 불구하고 유기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김고은.


그녀가 매 작품마다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은 것은 어쩌면 그녀의 남모를 선행이 한몫하는 것은 아닐까요.


2022년 연말, 올해를 빛낸 인물인 김고은. 내년에도 더욱 더 멋진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멋진 배우가 되길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연중 플러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