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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소파 한쪽 구석에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 편안히 쉬고 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다가와서 깔고 앉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고양이는 어리둥절했고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만 했다고 합니다.
여기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가 있습니다. 하루는 소파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서 세상 편안히 쉬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고양이는 그저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아기가 고양이한테로 다가오는 것이었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아기는 고양이한테 다가가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엉덩이로 앉아 있는 고양이를 깔고 앉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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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듯한 고양이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두 눈을 크게 뜨고 아기를 바라봤는데요.
고양이가 놀라고 당황했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아기. 그때 마침 아빠가 나타나 아기를 붙잡아서 일으켰고 고양이는 불쾌하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고 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입이 삐죽 튀어나온 고양이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는데요. 정말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불만이 가득하지만 상대가 아기라서 그런지 아무런 항으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택한 고양이.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네요", "고양이가 그래도 착한 듯", "너 정말 대단하구나", "고양이 인정"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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