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다가 커피 마시고 싶어 카페 들렸더니 잠시후 생긴 놀라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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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어느날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온 집사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잠시 카페에 들렸는데요. 물론 강아지를 카페 안에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 문앞에 잠시 묶어놓았죠.


카페 앞에서 집사가 나오기만 기다리던 강아지는 입에 인형을 문 채로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사가 얼른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카페 손님들은 심장을 부여잡아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올해 10살된 그레이스(Grace)라는 이름의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하루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기 위해 집밖에 나섰다가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던 집사는 잠시후 카페를 방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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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사오려고 했던 집사는 카페 안에 리트리버 그레이스를 데려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문밖에 잠시 묶어두고 매장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문앞에 서있던 리트리버 그레이스는 입에 인형을 물고 있었는데요.


집사가 안에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고 있는 사이 녀석은 연신 꼬리를 흔들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커피 주문을 마친 집사는 녀석을 혼자 두면 난리 칠 것 같아 커피가 나올 때까지 문밖으로 나와 리트리버 그레이스와 함께 있었습니다.


집사가 카페 밖으로 나올 때까지 연신 녀석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리트리버 강아지. 그 덕분에 카페 안에 있던 손님들의 시선은 모두 녀석에게로 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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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커피가 나왔고 카페 직원은 친절하게도 손수 문밖까지 커피를 들고 나와 집사에게 전달해줬습니다.


한시라도 집사 곁에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리트리버 강아지 그레이스를 위한 카페 직원의 배려였던 것입니다.


물론 녀석은 그 배려를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리트리버 그레이스에게는 아픔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어렸을 적 심장사상충을 앓고 있어 6개월 넘도록 힘든 치료를 받았던 것. 그렇게 쌓인 것들이 바로 인형.


다행히도 지금은 집사의 지극 정성 어린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건강하다는 리트리버 그레이스가 오랫동안 집사랑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