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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커플이 낙타 등에 올라타는 일이 있었습니다. 낙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그 순간 결국 무게를 견뎌내지 못하고 그대로 엎어지고 말았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신의 등에 올라탄 과체중 커플의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낙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과체중인 커플은 낙타 타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 낙타 등에 올라탔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죠.
잠시후 낙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앞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체중 커플의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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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평소와 달리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앞다리를 무릎 끓었습니다. 낙타가 몸을 숙이다보니 등에 올라탄 커플은 바닥에 쓰러질 뻔 했는데요.
직원이 황급히 달려가 낙타를 잡고 일어섰고 낙타는 가까스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발을 내딛을 수가 없었다는 것.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직원이 팔을 걷고 나섰지만 낙타는 결국 이들 커플의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듯 다시 무릎을 끓고 말았죠.
과체중 커플을 등에 태운 낙타는 그렇게 혼자서 비틀비틀 거리다가 등에 태우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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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들 커플들을 향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낙타가 너무 불쌍하다며 왜 같이 올라타서 낙타를 학대하는 것이냐는 것.
반면 반박도 있었습니다. 낙타는 약 160~200kg은 견뎌낼 수 있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커플의 과체중 몸무게 때문에 낙타가 휘청거리지 않았을 거라는 반박도 이어졌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낙타는 제자리에서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비틀거려야만 했던 것일까요. 정말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한편 누리꾼들은 "이거 완전 동물학대 아닌가요", "다리 부러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 "낙타가 불쌍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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